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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100억 원대 건물 할인 요구"...박종복 폭로에 쏠린 관심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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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100억 원대 건물 할인 요구"...박종복 폭로에 쏠린 관심 ('옥문아')

입력
2022.05.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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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이 스스로 '연예인 수신 차단 전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박종복이 스스로 '연예인 수신 차단 전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유명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연예인 고객과의 일화를 전하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종복은 지난 25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보유자산 500억, 건물만 7채"라고 박종복을 소개했고, 그는 "집·땅·꼬마빌딩을 뺀 자산이 500억"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각종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매도 도왔던 박종복은 "최근에 한효주씨, 이종석씨 부동산을 팔아드렸다. 보통 가족이나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서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서경석은 "최근 '자본주의학교'에 함께 출연했는데 대기실을 같이 썼다. 쉬는 시간마다 연예인들이 찾아오더라"며 박종복의 인기에 대해 전했다.

MC 김종국은 "연예인들도 (부동산 정보를) 많이 물어볼 것 같은데 기억나는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고, 박종복은 "수신 차단한 연예인이 많다. 나와 안 맞다. 돈 안 되고 피곤하다. 차라리 일반 고객 5명이 낫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연예인들이 자신에게 조언을 구한 뒤 실제로 행하지는 않는다면서 "생각보다 못 버는 사람도 많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연예인 DC(디스카운트)'를 원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질문했고, 박종복은 "톱스타라고 2억 깎아달라는 사람이 있었다. 건물 금액이 100억 원대라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건물주가 단칼에 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박종복은 스스로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스타일'이라며 "가끔 골프를 치다 기업 총수들을 만나는데 '뭐 좋은 거 나온 거 있나' 물으면 '골프나 치시라'고 한다. 공과 사는 구분한다. 그런데 돈이 부족하거나 종잣돈을 모으려는 사람에게는 중개 보수를 안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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