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약 8,500명 감소하며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유지했다. 금요일 확진자가 1만 명대에 그친 건 지난 1월 28일 이후 17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6,5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05만3,28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19명, 경기 3,567명, 인천 576명 등 수도권에서만 7,162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811명, 대구 1,015명, 광주 463명, 대전 551명, 울산 508명, 세종 152명, 강원 658명, 충북 510명, 충남 776명, 전북 567명, 전남 593명, 경북 1,388명, 경남 1,100명, 제주 28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한때 10명대까지 떨어졌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해외 이동 증가와 해외 변이 유행이 맞물리며 소폭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6명 줄어든 207명이며, 사망자 수는 40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03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75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6.7%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3,220명으로 19.5%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3.9%, 준중증 병상 18.8%, 중등증 병상 14%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5만1,52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7만4,408명으로 국민의 86.9%다. 3차 접종률은 3,328만2,944명으로 64.9%, 4차 접종률은 397만4,465명으로 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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