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62%, 30%대는 전남이 유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국 평균이 20.62%인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광주가 17.28%로 대구 14.80% 다음으로 낮았다.
전남은 전체 선거인 수 158만98명 중 49만436명(31.04%)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남의 투표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30%대를 넘었다.
도내 22개 선거구 중 고흥군이 49.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안군 48.76%, 곡성군 45.88%, 장성군 45.32%, 강진군 45.01%, 진도군 43.94%, 장흥군 43.45%, 영광군 41.68%, 구례군 40.75% 순이다. 여수시가 19.31%로 가장 낮았다.
전남은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거나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를 중심으로 투표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남의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8.5%,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31.73%다.
광주는 전체 선거인 수 120만6,886명 가운데 20만8,569명(17.28%)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 투표율은 동구가 20.70%로 가장 높고, 서구 18.41%, 남구 18.78%, 북구 18.25%, 광산구 13.58%다.
민주당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광산구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의 역대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3.28%,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3.65%다.
이날 사전투표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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