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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나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아"...양상국, 눈물의 고백 ('진격의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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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나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아"...양상국, 눈물의 고백 ('진격의 할매')

입력
2022.05.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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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양상국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렸다. 채널S 제공

코미디언 양상국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렸다. 채널S 제공

코미디언 양상국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양상국이 출연해 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만났다.

이날 양상국은 "아버지가 저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아 자꾸 죄책감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양상국의 아버지는 지난 3월 뇌경색으로 입원 중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고, 하루만에 황망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아버지의 비보를 언급하며 "칠순 잔치를 안 하면 아프다는 속설이 있는데 3년 전 아버지 칠순이 제 일정과 겹쳐서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칠순을 치렀다. 그것 때문에 아버지가 아프셨나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영옥은 "칠순 잔치 안 했다고 아프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나도 칠순 잔치를 안 했는데 이렇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리 어머니도 81살에 가셨는데 멀쩡하시다가 일주일 만에 갑자기 체했다더니 그러셨다"고 양상국을 위로했다.

박정수 역시 "우리 아버지는 93세에 돌아가셨다"며 "돌아가시기 전날 '초밥 사갈게요'라고 마지막 통화를 했는데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연락이 왔다"고 아버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회상했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나문희도 "우리 어머니는 102세에 돌아가셨다. 너무 오래 같이 있었기에 또 섭섭하다"며 어쩔 수 없는 상실감을 언급했고, 박정수는 "자식에게 ‘호상’이란 없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양상국을 토닥였다.

양상국과 할매들이 나누는 부모님과의 이별에 대한 진솔한 공감은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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