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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에 구찌 옷 입힐래”…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구찌 타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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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에 구찌 옷 입힐래”…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구찌 타운' 생겨

입력
2022.05.31 14:13
수정
2022.05.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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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메타버스 게임에 매장 설치
아바타를 위한 가상 구찌 제품 판매

로블록스 메타버스 공간에 들어선 구찌타운/ 구찌 홈페이지 캡처

로블록스 메타버스 공간에 들어선 구찌타운/ 구찌 홈페이지 캡처

미국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의 메타버스 공간에 ‘구찌 타운’(Gucci Town)이 들어섰다.

미국 IT매체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구찌가 로블록스에서 중앙 정원, 카페, 가상 상점 등으로 구성된 구찌 타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찌 타운은 중앙 정원 주변으로 미니 게임, 카페, 가상 상점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는 가상 상점에서 로블록스 아바타를 위한 가상 구찌 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로블록스는 ‘로벅스’(Robux)라는 가상 화폐를 발행해 게임 내에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구찌는 지난해에도 로블록스에 가상 체험 공간 '구찌 가든'을 만든 바 있다.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구찌 가든과 달리, 구찌 타운은 영구적인 공간이다. 지난해 2주간만 운영됐던 구찌 가든에는 2,0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니콜라스 우디노 구찌 신산업 부문 부사장은 “향후 구찌 타운은 구찌와 이용자들사이에 열린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로블록스 커뮤니티 안에서 콘텐츠 창작자들과 인재들이 동참하고, 우리는 생태계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적인 자극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블록스(영어: Roblox)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이다. 데이비드 바수츠키가 2004년에 설립하고 2006년에 출시한 이 플랫폼은 루아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된 여러 장르의 사용자 제작 게임을 호스팅한다. 로블록스는 2010년대 하반기에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월 1억 6,000만명이 참여하는 미국의 대표적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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