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전국지표조사
취임 직후 조사 때보다 긍정 늘고 부정·유보 줄어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8% 민주당 27% 정의당 5%
정상회담 후 여론조사...55% "한미 관계 좋아질 것"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개막식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양= 서재훈 기자
새 정부 출범 20일째인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주 전 첫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와 비교했을 때는 긍정평가가 소폭 늘고 부정평가는 소폭 줄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4%, 부정평가는 27%, 무응답은 20%였다.
긍정적인 평가 이유에선 결단력이 있어서(28%), 공정하고 정의로워서(1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4%) 등을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2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취임 일주일 후 진행한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는 6%포인트 늘고, 부정평가와 무응답층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관의 5월 3주차 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도는 48%, 부정평가는 29%, 무응답‧의견유보는 23%였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9%,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이란 답변도 8%를 기록했다.
5말6초 정당 지지도 국힘 6%P 상승 민주 3%P 하락
전국지표조사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8%,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였다. 5월 3주차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6%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5%는 지난 정부에 비해 윤석열 정부에서 한미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은 30%,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은 11%였다.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