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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전한 안타까운 근황 "유방암 투병 중"…끝내 눈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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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전한 안타까운 근황 "유방암 투병 중"…끝내 눈물까지

입력
2022.06.04 11:06
수정
2022.06.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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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3일 서정희 딸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엄마와 또 다른 추억을 쌓았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서동주는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엄마가 최근에 아팠다. 처음에 아프단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린 엄청 많이 울었는데 이런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면서 직접 영상에 나와 이야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윽고 등장한 서정희는 "제가 사실은 유방암이다.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수술을 받게 됐다. 지금은 항암 치료를 들어갔다. 1차 치료가 끝났고 2차 치료를 잡았다"고 밝혔다.

유방암 투병 중 극심한 두통 등을 느꼈다는 서정희는 "머리를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 제가 마지막으로 지금 머리일 때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자신의 증세에 대해 "아파서 누워 있는 시간이 힘들고 안 간다. 아프기 시작하면 구토가 일어나고 입안은 말라서 가뭄이 난 것처럼 갈라진다. 음식을 먹어도 모래알을 같이 씹는 느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 말미 그는 앞으로 남은 항암 치료를 잘 이겨내겠다며 "항암 치료 씩씩하게 이겨내겠다. 저도 아프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여러분도 힘내시고 힘든 것 다 털어버리고 올해 남은 하반기에도 힘든 걸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62년생인 서정희는 광고 모델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서세원과 이혼하면서 가정 폭력의 피해를 알리기도 했다. 이후 서동주와 함께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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