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장례,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른다... 유재석 장례위원

협회 "3일장으로" 장례위원단 구성
위원장은 엄영수 회장

8일 서울 종로구 송해길 입구에 송해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시민이 송해의 벽화를 보고 있다. 송해는 8일 별세했다. 뉴스1

8일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의 장례가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엄영수 협회장이다.

방송코미디언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송해 선생님의 장례는 3일장의 협회장으로 치른다"고 말했다. 엄 회장을 중심으로 김학래, 최양락, 유재석 등 후배 희극인들 10여 명이 모여 장례위원단도 꾸린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다.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딸이 신고했으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방송인 유재석.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