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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잘하고 있다' 53%... 文보다 낮고, 朴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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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잘하고 있다' 53%... 文보다 낮고, 朴보다 높다

입력
2022.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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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53%.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다. 같은 시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8.56%)보다는 높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실시한 대통령 직무 평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였고, 나머지 13%는 응답을 유보했다.

'잘하고 있다'는 이유로는 △소통 9% △공약 실천 9% △결단력·추진력·뚝심 6% △대통령 집무실 이전 5% 등이 꼽혔다. 특정 이유로 쏠리지 않았지만, 긍정 평가할 만한 요소가 다양했던 셈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의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24%로 유독 많았다.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나 '검찰 편중'이란 비판을 받는 '인사' 역시 부정 평가 이유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전임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중간'에 해당하는 성적표다. 마찬가지로 취임 4주 후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은 84%에 달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후광 효과가 있었던 데다 △소통·국민 공감 노력 18% △인사 1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의 취임 4주차 지지율은 44%로 50%를 밑돌았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이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당선인 시절인 4월 3주~5월 1주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41~43%에 불과했지만, 취임 후 꾸준히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취임 전에는 갑작스러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주요 화두였던 반면, 취임 후에는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과 같은 소통 노력, 한미 정상회담 등이 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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