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름값 더 뛸까…국제 유가, 배럴당 120달러 다시 돌파
알림

기름값 더 뛸까…국제 유가, 배럴당 120달러 다시 돌파

입력
2022.06.09 21:45
0 0

WTI, 3개월 만에 120달러 웃돌아
국제 유가, 더 오를 가능성 있어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29∼6.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오른 L(리터)당 2천13.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29∼6.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오른 L(리터)당 2천13.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다시 웃돌았다. 미국이 휴가철에 돌입한데다 중국의 도시 봉쇄 해제로 기름을 찾는 사람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70달러(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이 120달러를 상회한 것은 지난 3월 8일(123.70달러)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유가가 뛴 것은 미국 휘발유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지표 영향이 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주간 휘발유 재고는 81만2,000배럴 줄어든 2억1,818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량 감소 폭은 시장 예상치보다 컸다.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휴가 시즌을 맞아 기름을 넣는 사람이 많았다는 의미다.

시장에선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부분금지 결정 여파로 국제유가가 15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최근 2,000원을 돌파한 국내 경유·휘발유값 역시 더 뛸 수 있다.

박경담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