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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군용 드론 메카로 뜬다...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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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군용 드론 메카로 뜬다...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입력
2022.06.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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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억원 투입해 드론 특화 방산 생태계 조성

대전 국방 신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안. 대전시 제공

대전 국방 신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안. 대전시 제공

대전이 주목 받는 국방 산업 중 하나인 군용 드론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2022년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우주·로봇·인공지능(AI)·드론·반도체 등 국방 5대 신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지역별 특화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대전은 이번 공모에서40여개의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방산기업 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모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량이 높은 점수를 받아 구미를 제치고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드론 완성품 업체가 전국 30%에 해당하는 7곳이 입지해 있고, 지난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국비 245억 원과 시비 245억 원 등 총 490억 원을 쏟아부어 드론산업을 기반으로 한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덕산업단지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연구·실험을 실증하거나 사업화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마련해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지역 인재 육성, 국방 창업과 민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시는 5년 간 100여개 기업을 지원해 2,000억원의 매출 증대,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정재용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본 방산 혁신 주체의 협력체계에서 한층 더 고도화 된 국방산업 생태계에 대전에 구축될 것"이라며 "미래 무기체계 선도화에 대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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