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엑스포·보령머드박람회 완벽준비 주문
“일회성 축제 아닌 지역경제활성화 초점 맞춰야”
도청 홈페이지에 '당선인에 바란다' 개설
온·오프라인 여론수렴 나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8기 충남도정 출범에 앞서 본격적인 지역현안과 민생챙기기에 나섰다.
15일 김 당선인 도정 인수위원회인 힘쎈충남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도청 홈페이지에 '당선인에 바란다'는 코너를 개설했다.
코너는 당선인 소감, 민선 8기 도정 비전 설문조사, 당선인에 바란다, 준비위 활동 현황 등으로 구성했다.
도정 비전 설문조사에서는 준비위가 당선인 철학을 바탕으로 마련한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핵심'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 '힘쎈 충남, 새로운 도약' '다시 뛰는 힘쎈 충남' 등 4개 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당선인에 바란다는 자유게시판 형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다.
전날 김 당선인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 당선인은 도청 별관 집무실에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잇따라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관련해 김 당선인은 "군수·방위산업체 참여, 해외 바이어 초청 등 엑스포 의미에 맞게 행사를 마련하라"며 "행사장 인근에 지역 능특산품 전시장을 마련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충남의 문화가 담긴 볼거리를 충분히 즐길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관련, "일회성 축제가 아니라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나 관련 산업 육성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도록 기업 후원, 입장권 판매 등 자체적인 세입 창출 방법을 찾아 노력해 줄 것"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밖에 두 행사 방문객 유입, 교통편의 등을 위해 인근 시군 연계 관광코스 개발과 셔틀버스 운영 검토, 도로교통 및 주차장 사전 점검 실시 등도 챙겼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10월 7~23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열린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내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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