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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포동 "모텔 생활 중…사기 많이 당했다" ('특종세상')

입력
2022.06.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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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이 '특종세상'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건강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MBN 캡처

남포동이 '특종세상'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건강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MBN 캡처

배우 남포동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모텔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남포동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남포동은 모텔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과거 차를 6개월에 한 번씩 바꿨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모텔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남포동은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또 이상하게 그 돈을 탐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마련이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포동에게는 모텔이 아닌 다른 곳에 살 기회도 있었다. "자기 집에 와서 살라는 사람이 많다. (방을)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옛날부터 혼자 다니던 버릇이 있다. 드라마 촬영할 때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모텔 생활이) 편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포동은 건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2009년에 간 이식을 했다. 그전 10년 동안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서 간 이식을 받았겠나. (형제가) 6남매인데 맛냇동생한테 간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황제를 위하여' '겨울의 향기', 영화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시라소니'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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