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폴킴이 배우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실제 지인이 아니지만 직접 참석하고자 하는 마음에 축가 부탁을 수락했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폴킴은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를 맡은 안영미가 폴킴에게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 축가를 맡게 된 사연을 물었다. 아울러 안영미가 현장 분위기를 묻자 폴킴은 "현빈 손예진 선배님이 먼저 결혼식에 초대해 주셨다. 평소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폴킴 외에도 거미 김범수 등이 축가를 불렀고 장동건이 축사를 맡았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폴킴은 "저는 원래 친한 지인이 아니면 축가를 안 했다. 축가는 마음속 깊이 우러나와야 하기 때문이다"라면서도 "현빈 손예진 선배님 결혼식은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무조건 가고 싶었다. 연예인 구경도 해보고 싶어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축가를 부르기 전 긴장했다고 밝힌 폴킴은 "엄청 떨리기도 했지만 실감이 안 났다. 두 분을 보고 있는 게 신기했고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또 앞에 대배우분들과 감독님들이 앉아 계셔서 더 긴장됐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폴킴은 신곡 '원 모 타임(One More Time)'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신세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가사를 쓰던 중 신세경을 떠올렸다는 폴킴은 뮤직비디오 출연 요청을 두고 "'한 번 질러 보자' 하는 마음으로 제안을 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함께 연기한 소감으로 부끄럽다고 너스레를 떤 폴킴은 "촬영이 끝나고 감독님께 제 얼굴이 안 나와도 되니 세경 씨 위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따.
한편 폴킴은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타'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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