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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우크라에 EU 회원 후보국 지위 부여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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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우크라에 EU 회원 후보국 지위 부여 촉구 결의안 채택

입력
2022.06.23 22:59
수정
2022.06.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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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없이 EU 회원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WP - “EU 정상회의 전 특정 요건 충족 요청 예정”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앞에서 23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지지자들이 시위하고 있다. 브뤼셀=AP 뉴시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앞에서 23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지지자들이 시위하고 있다. 브뤼셀=AP 뉴시스

유럽의회가 우크라이나에 유럽연합(EU) 회원 후보국 지위 부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EU 지원국에서 후보국으로 지위가 바뀌는 데는 통상 수 년이 걸린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면서 회원 가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유럽의회는 이날 찬성 529표, 반대 45표, 기권 14표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지체 없이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이날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양국에 후보국 지위를 줄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EU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후보국 지위 부여 회의 시작 전에 양국이 특정 요건을 충족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조지아도 EU 집행위원회가 지적한 점들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후보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는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3개국 모두가 유럽의 포부를 실행하고 EU 회원국 자격에 걸맞게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정치적 결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는 후보국 지위 부여를 권고했고, 조지아는 후보국 지위 권고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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