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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받고파"…'미남당' 서인국, 한계 없는 연기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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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 받고파"…'미남당' 서인국, 한계 없는 연기 예고 [종합]

입력
2022.06.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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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통쾌한 캐릭터 향연 예고에 시청자들 기대감 고조

서인국 오연서가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서인국 오연서가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미남당' 서인국이 강한 자신감과 함께 안방극장을 겨냥한다. 전작 '멸망'에서 신을 소화했던 서인국이 이번에는 박수무당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27일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재현 감독과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강력한 정의를 실현하는 통쾌한 캐릭터의 향연과 점집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했다.

특히 핫한 패션 센스로 중무장한 나르시시스트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은 물귀신 같은 수사력과 액션 능력치를 소유한 걸크러쉬 형사 한재희(오연서) 등 신박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을 알렸다. 서인국은 극 중 전 프로파일러이자 현 박수무당 남한준으로, 오연서는 강력반 7팀의 팀장 '한귀' 한재희로 변신한다. 곽시양은 껍데기는 차도남이지만 본체는 꾸밈없이 해맑은 공수철로 분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이 선사할 카타르시스

'미남당'은 귀신보다 더 무서운 악한 사람들을 시원하게 호통 쳐주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릴 넘치는 추적기에 인물들의 코믹한 시너지로 웃음까지 전하며 온 가족이 모여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표방했다.

고재현 감독은 코믹 수사물 장르들과의 차별점으로 인물들의 설정을 꼽았다. 박수무당과 프로파일러의 만남이 주 관전포인트다. 고재현 감독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타게끔 연출했다. 배우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웃다가도 짠한 감동 코드를 만들어야 했다. 편안하게 톤앤 매너를 유지하면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짧지 않은 촬영 기간 내 고재현 감독은 흥행 부담감 속에도 즐겁게 촬영했다. 원작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합이 작품과 원작의 차별점이다. 기존과는 다른 신선함을 위해 새로운 캐스팅을 원했다.

강점은 '캐릭터 플레이'

고재현 감독과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고재현 감독과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KBS2 새 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제공

대본을 집필한 박혜진 작가는 캐릭터 플레이에 집중했고 배우들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했다. 특히 서인국은 이전까지 없던 트렌디하고 신박한 박수무당 캐릭터를 그려내며 열연을 펼친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일 배우들의 호연이 예고됐다.

서인국은 7년 만에 KBS 복귀하게 된 소감에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다. 전작과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인사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데뷔부터 '넝쿨당'까지 유독 KBS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오연서는 "친정에 온 기분이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형사 캐릭터를 맡은 오연서는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을 강조했다. 오연서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 감독님이 너무 멋있게 찍어주셨다. 결과물을 보니 더 열심히 하고 싶더라. 기존에서 볼 수 없는 촬영 기법과 설정 등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재현 감독 "서인국, 한계 없는 연기" 극찬

고 감독은 "재희 캐릭터를 차가운 아름다움을 가진 배우가 하길 원했다. 사실 오연서는 굉장히 엉뚱하고 털털하다. 액션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너무나 열심히 연습했다. 또 태가 잘 나온다. 자세가 너무 훌륭하고 열혈 배우"라면서 "서인국은 이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주인공으로 생각했다. 서인국이 아닌 인물을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편하게 연기한다. 한계 없을 정도로 잘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인국은 대본을 보자마자 자신의 캐릭터라고 직감했다고 밝혔다. 전직 프로파일러인 무당 캐릭터를 본 후 욕심을 느꼈다면서 "실제 성격이 캐릭터와 달라 더 재밌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서인국과 오연서의 케미스트리도 좋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친구였다는 두 사람이다. 서인국은 "실제로 정 많고 털털하다. 오연서와 연기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함께 호흡해 보니 순간적으로 애드리브를 잘 받아주는 배우였다. 우리 팀 모두 호흡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서인국의 자신감을 토대로 배우들은 좋은 앙상블을 예고했다. 팬데믹 시대에서 우울함을 날릴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들이 예비 시청자들에게는 손쉽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미남당'은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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