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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미국프로축구 LAFC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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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미국프로축구 LAFC 이적 확정

입력
2022.06.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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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이 6월 5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전 전반 34분 프리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얻어낸 후 환호하고 있다. 카디프=AP 뉴시스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이 6월 5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전 전반 34분 프리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얻어낸 후 환호하고 있다. 카디프=AP 뉴시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33·웨일스)이 미국프로축구(MLS) LAFC로 이적한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베일과 계약했다. 기간은 1년이며, 2024년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06년 사우샘프턴에서 프로에 데뷔한 베일은 이듬해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으로 이적한 뒤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고, 2013년 9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땐 당시 기준 역대 세계 최고 기록인 8,500만 파운드(약 1,3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 여러 우승을 경험했으나 잦은 부상과 부진, 지네딘 지단 전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2020~21시즌엔 임대로 토트넘에 돌아가기도 했다.

2021~22시즌엔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으나 정규리그 5경기를 포함해 총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며 행선지를 두고 여러 설이 나온 가운데 베일은 최근 트위터로 직접 LAF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미국행을 알린 바 있다.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베일은 “LAFC로 이적해 매우 기쁘다. 나와 가족을 위해 딱 맞는 곳”이라며 “어서 팀에 합류해 많은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둔 LAFC는 2월 개막해 진행 중인 2022시즌 MLS에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풀백 김문환(현 전북)이 올해 초까지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경기에서 베일만 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베일의 지식과 큰 경기 경험이 팀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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