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유나(10)양 가족 차량 인양을 29일 오전 11시 58분쯤 완료했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의 아우디 A6 승용차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경찰은 55톤급 바지선과 25톤급 크레인선 등을 투입했다.
잠수부들이 크레인선의 인양용 줄을 바닷속 차량에 연결한 뒤 오전 11시부터 차량을 바다 위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모습을 드러낸 차 앞 유리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유실 방지 작업을 병행하면서 인양이 진행됐다. 차량 창문은 모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을 송곡항으로 이동시켜 분해한 뒤, 탑승자를 확인할 예정이다. 차 안에 들어찬 진흙까지 빼낸 뒤, 차량은 국립과학수사원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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