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친윤'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직 사퇴"...고립된 이준석
알림

'친윤'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직 사퇴"...고립된 이준석

입력
2022.06.30 08:26
수정
2022.06.30 10:05
0 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포항시 관계자에게 영일만 대교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포항시 관계자에게 영일만 대교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뉴시스

대표적 친윤계 인사인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퇴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날 한국일보에 “오늘 저는 일산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박 비서실장은 대선 승리 직후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 자리를 맡았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양측의 밀월 관계를 상징하는 박 비서실장이 이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용 3개월여 만에 자진 사임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윤심’이 반영된 게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비서실장은 사퇴 결심 배경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주변에선 최근 표면화한 당내 갈등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둘러싼 내분이 격화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박 비서실장은 주변에 “더 이상 (이 대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연 기자
이동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