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비공개 데이터 수집 감시
” 주장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앱 다운 어려우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은 29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애플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는 틱톡이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다.
중국 틱톡 엔지니어들이 미국 이용자의 비공개 데이터에 반복적으로 접근한 내용을 시사하는 녹음본을 입수한 버즈피드 기사도 인용했다. 녹음본에서 틱톡 보안 부서 직원은 “중국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틱톡 엔지니어는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마스터 관리자’라고 라고 말했다.
카 위원은 “틱톡은 단순히 재미있는 동영상을 공유하기 위한 앱이 아니며 틱톡은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정교한 감시 도구”라고 주장했다.
FCC 퇴출을 정식 요청함에 따라 알파벳과 애플은 앱 시장에서 틱톡을 퇴출해야만 한다고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가 보도했다. 퇴출 요청을 거부하려면 다음 달 8일까지 앱 시장 정책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근거를 FCC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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