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고 접수 후 오전 10시 39분께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됐으며, 건물 내 상가와 오피스텔 입주자 전원 1,000여 명은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했고 소방관들과 인근 청진파출소,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21층 옥상에 있는 약 10m 크기의 냉각팬 날개가 파손되면서 건물에 진동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