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이행을 거듭 촉구하고,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 구조 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 맬 것"이라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한 폭염 관리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라며 "전력사용량 급증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점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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