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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하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 상가도 브랜드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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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하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 상가도 브랜드 전성시대

입력
2022.07.07 16:20
수정
2024.12.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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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 분양

상업시설 분양 시장도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브랜드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중견 건설사에 비해 대규모 상업시설 시공 사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인지도 및 신뢰성이 높아 투자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과 연계해 건설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우도 많다.

현대백화점이나 현대아울렛시티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대표적 사례다.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등 운영을 통해 고객의 기호를 먼저 파악하고 건설 현장에 반영한다. 고객들의 주 이동 동선이나 체류 시간, 상품 및 서비스 구매목적을 사전에 파악해 상업시설을 특화시키기도 한다.

실제, 브랜드 상업시설의 완판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6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했던 ‘힐스 에비뉴 여의도’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 이 상업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단지 내에 마련된다.

올해 4월엔 대구시 서구에 공급된 ‘세븐스 스퀘어’ 상업시설이 평균 6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 시설은 ‘두류역 자이’ 내에 설치된다.

'청주 센트럴시티'의 센트럴 스퀘어 모형도

'청주 센트럴시티'의 센트럴 스퀘어 모형도

충북 청주의 최대 복합상업시설로 건립되는 ‘청주 센트럴시티’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쇼핑과 문화·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이 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 시공한다.

‘청주 센트럴시티’는 옛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매머드급 복합단지. 이곳의 복합상업시설은 터미널 복합단지 내 ‘센트럴 스퀘어’와 주상복합단지의 ‘힐스 에비뉴 센트럴’ 두 곳에 설치된다.

터미널 복합단지는 지하 7층, 지상 49층에 연면적이 16만 6,149㎡에 달한다. 이 곳은 교통·문화·여가·상업시설이 모두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터미널 복합단지 지상 1층(일부)은 고속버스터미널로 활용된다. 1층부터 5층까지는 현대시티 아울렛이 입점한다. 6층과 7층엔 메가박스가 들어서고, 분양형 근린생활시설도 자리한다. 특히, 지상 6층에는 넓은 광장과 정원이 어우러진 ‘페스티벌 가든’이 조성될 예정. 이 곳에선 전시 및 이벤트, 공연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단지 내에서 힐링 생활과 문화 생활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주요 장소마다 배치되므로 단지 전체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고속터미널에서 시작해 상층까지 이어지는 ‘분수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주상복합단지내 복합상업시설(1~3층)인 ‘힐스 에비뉴 센트럴’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일단 청주내 최고층 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가시성이 뛰어나다. 대로변과 터미널 보행 통로에 접해 주변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선점할 수도 있다. 주상복합단지의 상업시설 각 층은 ‘현대시티아울렛’과 실내로 직결돼 고객 이동이 수월해진다.

'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 분양홍보관은 지난 2일부터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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