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지 보름 만에 퇴원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전날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의료진은 확진자의 감염력이 모두 소실됐다고 판단했다. 모든 피부 병변 부위 가피가 떨어지고 새로운 피부 조직이 생성돼 회복한 것으로 봤다. 확진자는 격리 기간 증상을 기반으로 한 대증치료를 받았다. 질병청은 이에 대해 "임상증상과 피부병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퇴원 당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첫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입국했다. 이상증상이 있어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입국 즉시 인천의료원에 격리됐다. 이튿날인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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