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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아들 떠났다"…박원숙, 골프채에 얽힌 사연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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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아들 떠났다"…박원숙, 골프채에 얽힌 사연 ('같이 삽시다')

입력
2022.07.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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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왼쪽)이 박해미를 만났다. 박원숙은 아들이 사고로 떠났다고 밝혔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박원숙(왼쪽)이 박해미를 만났다. 박원숙은 아들이 사고로 떠났다고 밝혔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배우 박원숙이 골프채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그는 아들이 사고로 떠났다고 했다.

12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해미가 입담을 뽐낸다. 박해미의 과거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다.

박해미는 큰언니 박원숙의 초대를 받고 자매들의 집을 방문했다. 박원숙은 박해미를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고자 했다. 박해미는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이에 박원숙은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박해미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죽어라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말로 자매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해미는 "잠자는 게 취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박해미가 "아들이 골프가 재밌다고 해서 같이 치려고 한다"고 말하자 박원숙은 골프채와 관련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들이 사고로 떠났다고 했다. "아들과 골프 하려고 골프채를 사줬다. 차에 싣고 그 다음 주에 사고가 났다"는 박원숙의 말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매들 사이에서 또다시 결혼, 이혼 논쟁에 불이 붙기도 했다. 박원숙은 이경진의 결혼 여부와 관련해 "서류상 한번 다녀왔다"고 이야기했다. 이경진은 1986년 재미동포 치과의사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피로연에서 파온 선언을 하고 약 3주 후 귀국했다. 박원숙의 말에 발끈한 이경진은 "식장에서 끝났을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경진은 "면사포 쓴 게 뭐가 중요하냐. 실컷 말해도 소용이 없다"며 자매들에게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자매들과 박해미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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