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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서 동물퇴치용 전기울타리에 부녀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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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서 동물퇴치용 전기울타리에 부녀 감전사

입력
2022.07.13 10:00
수정
2022.07.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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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된 아버지 구하려다 딸도 참변

119 소방대원들이 12일 전기 울타리 감전 사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옮기고 있다. 옥천소방서 제공

119 소방대원들이 12일 전기 울타리 감전 사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옮기고 있다. 옥천소방서 제공

충북 옥천에서 부녀가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쯤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주인 A씨(65)와 A씨의 딸 B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아버지를 구하려다 딸도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옥천=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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