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난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옐런 장관을 접견한다.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2016년 6월 제이콥 루 전 재무장관 이후 6년 만이다. 옐런 장관도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과 여러 경제 현안에 관한 입장을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과 인플레이션 대응 등 양국 공동의 경제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의 원유 가격 상한제 등도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 여부도 관심이다.
한편 옐런 장관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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