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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미국 음반시장 휩쓸었다... 상반기 판매량 톱10 중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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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미국 음반시장 휩쓸었다... 상반기 판매량 톱10 중 6개

입력
2022.07.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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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국 음반 판매량 1위는 BTS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127, 세븐틴, 엔하이픈도 톱10에

방탄소년단. 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 하이브 제공

K팝 가수들의 앨범이 올해 상반기 미국 음반 시장을 사실상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앨범 중 여섯 개가 K팝 음반이었다.

19일 미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회사 루미네이트(구 닐슨뮤직)가 발표한 ‘2022년 연례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표한 ‘프루프(Proof)’였으며 2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오디너리(Oddinary)’였다. 두 앨범은 각각 32만 8,000장, 17만 2,000장이 팔렸다.

이 밖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소드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4위(15만 장), 세븐틴의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8위(7만 4,000장), NCT 127의 ‘스티커(Sticker)’ 9위(6만 6,000장), 엔하이픈의 ‘디멘션: 앤서(Dimension: Answer)’는 10위에 올랐다. 특히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엔하이픈 4팀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반기 미국 음반 판매량 톱10에서 영미권 가수는 단 세 팀에 불과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는 3위, 아델의 ‘30’는 5위, 위켄드의 ‘던 FM(Dawn FM)’은 7위에 올랐다. 6위는 영화 ‘엔칸토’ 사운드트랙 앨범이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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