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머드박람회, 국제요트,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행사 축제 열기 가득, MZ세대 중·장년층 사로 잡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국제요트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낮과 밤의 구분이 없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떠올랐다.
22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란 주제로 막을 올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찾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는 대천해수욕장 일원 7만3,430㎡ 터에 7개 전시관을 설치, 운영 중이다.
주제, 산업, 체험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박람회 전시관은 주제전시는 해양머드주제관과 해양머드웰니스관에서, 산업전시는 해양머드&신산업관과 해양레저 &관광관, 체험전시는 해양머드체험관‧특산품홍보관‧해양머드영상관에서 열린다.
특히 해양머드주제관은 충남 갯벌에서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을 투명 아크릴 큐브 형태로 쌓아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갯벌을 상징화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갯벌 생물먹이인 저서규조류를 비롯, 21종에 이르는 멸종위기종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보령머드축제는 더욱 알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박람회와 공동 개최함에 따라 8월 15일까지 이어지며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산업형 박람회의 전시·교육·비지니스 프로그램까지 더했다.
축제 기간 낮 시간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책임진 이후, 야간에는 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전역을 흥겨운 무대로 변신시킨다.
매주 목·금·토·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노을광장, 머드광장, 분수광장 등 주요광장에서 버스킹과 지역동아리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2일에는 월드미스 비즈니스 베트남 선발대회가 열린다. 23일 MUD22 비트박스 K, 8월 2일 머드 앤 발라드, 6일 머드락 콘서트가 대천해수욕장 해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오는 23일 MUD22 비트박스 K에는 미스터붐박스, 잭팟, 울라라 세션 등이 출연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 신나는 무대를 제공한다.
국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축제의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주요 대회는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제2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남녀궁도대회, 제14회 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등이 있다.
20일 시작, 각국의 형형색색 요트가 5일 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경연을 펼쳐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제2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남녀궁도 대회, 제14회 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도 열린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교육·전시·비지니스·웰니스 체험이 함께한 산업형 박람회와의 연계로 기존 팬층은 물론 MZ세대,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담았다”며 “올해 보령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최고의 피서지다”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