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때 140여개 입주
2단계 사업지 신청 접수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 달성군에 조성중인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 용지를 분양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LH와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산업용지 14필지, 약 22만3,000㎡의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12필지, 12만3,559㎡는 기초산업 업종, 나머지 2필지, 9만9,378㎡는 신재생에너지 업종에 공급한다.
입주 신청은 다음달 8일과 9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경영, 기술, 회계, 환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입주 기업을 선정해 다음달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 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대 전체 면적 855만9,000㎡(산업용지 491만1,000㎡)로 조성된다. 1단계는 2016년 12월 준공해 약 140여 업체가 공장을 지어 가동 중이다. 2단계 사업은 2017년 11월 기반시설공사를 들어가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대구 국가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연접, 대구도심과 연결하는 직선 4차선 도로가 있고, 대구산업선철도 개설이 예정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인근에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업단지 등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여기다 지역에 마지막 대규모 첨단산업입지로, 구미의 IT, 창원의 기계산업, 대구 도심산단의 부품소재산업과 연계 및 융복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국가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유망기업들이 터를 잡고 있다”며 “미래 신산업을 이끌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