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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 슈퍼노바 윤학 "첫 연극 연출, 영광스럽고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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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유혹' 슈퍼노바 윤학 "첫 연극 연출, 영광스럽고 기뻐"

입력
2022.07.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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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늑대의 유혹', 일본 연극으로 재탄생

한국 영화 '늑대의 유혹'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연극 '늑대의 유혹' 실행위원회 제공

한국 영화 '늑대의 유혹'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연극 '늑대의 유혹' 실행위원회 제공

지난 2004년 한국에서 개봉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늑대의 유혹'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강동원 이청아가 주연을 맡았던 '늑대의 유혹'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으며,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작품은 두 남고생과 한 여고생의 애틋한 청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극 중 시골에 사는 한경은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따라 상경한다. 그런 한경에게 동네의 킹카이자 라이벌 관계인 태성과 해원이 동시에 반하게 된다. 자존심과 사랑을 모두 건 둘의 대결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으로 번진다.

그러나 태성은 한경을 사랑할래야 할 수 없는 운명적인 비밀이 있고, 이를 알지 못하는 한경은 둘 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가슴 아프지만 밝은 청춘들의 모습이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전해준다.

특히 이번 일본 연극은 한·일을 오가며 많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한 슈퍼노바(초신성)의 윤학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낳았다.

윤학은 "처음으로 연극 연출을 하게 됐다. 한국의 유명한 영화인 '늑대의 유혹'이 일본에서 첫 연극화되고, 그 연출을 맡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각각의 배역의 매력을 끌어내고 현대적 요소도 더해 젊음이 넘치는 청춘 러브 로맨스를 전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연출은 후지와라 신타, 각본은 카와미츠 사와코가 담당했다. 태성(혼다 코타로) 역에는 나카야마 유키(SOLIDEMO), 가람(대국남아)이 캐스팅됐으며 해원(아사오카 하루미츠) 역은 마사키 카오루, 오자와 료타가 맡았다. 또한 한경(혼다 시즈쿠) 역에는 오치 유라노, 시라이시 마유미가 나선다.

지난 23일 막을 올린 '늑대의 유혹'은 오는 31일까지 긴자 하쿠힌칸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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