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에 외국인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알림판이 서 있다. 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3개월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2,054명이 발생하면서 시내 병원에선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난 4월 14일 확진자 2,185명이 발생한 이후 100명 이내로 급격히 줄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늘고 있다.
최근 확진자는 20일 1,599명, 21일 1,469명, 22일 1,589명, 23일 1,678명, 24일 1,207명, 25일 1,624명이다.
제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만 2만3,736명이 확진됐으며, 2020년부터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만2,985명이다.
현재 제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18.3%로 보유 중인 98병상 중 18병상을 사용중이다. 입원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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