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경장 특채...지난 6월 치안감 승진
윤희근 청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장
최종 낙점 시 초대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출신 포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대 행안부 경찰국장에 일반 특채 출신인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이 최종 낙점되면 비경찰대 출신 인사가 초대 경찰국장을 차지하게 된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순경과 경찰대, 간후후보생, 고시 출신 등 다양한 입직 경로가 있어 누가 초대 경찰국장에 적합한지 열심히 검토 중"이라며 "김 치안감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김 국장은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2018년 경찰의 꽃인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전북경찰청 1부장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고, 지난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을 맡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장이기도 하다.
이 장관은 이르면 내일 초대 경찰국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 출범하는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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