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후 9시 4만2000명 확진… 지난주 1.2배
알림

오후 9시 4만2000명 확진… 지난주 1.2배

입력
2022.07.31 22:11
수정
2022.07.31 22:31
0 0

꺾인 더블링 현상… 어제보다 2만7000명 적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일요일인 3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약 4만2,0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 동시간대 집계치의 1.2배 정도로, 확진자가 전주의 2배 이상 뛰는 '더블링' 현상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만2,8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7만191명)보다 2만7,308명 적지만, 1주일 전보다 7,776명 많다.

최근 한달간 이어지던 더블링 현상은 점차 사라지는 모습이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24일(3만5,107명)의 1.22배, 2주일 전인 17일(2만5,079명)의 1.7배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자 이번 재유행 정점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당초 8월 중순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30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지난달 29일 "예상보다 낮은 20만 명 수준으로 정점이 조기에 형성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통상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주 중반 증가했다가 주 후반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 달 1일에 발표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만 명 중반대로 예상된다.

중간 집계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52.7%인 2만2,598명, 비수도권에선 47.3%인 2만285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2,821명, 서울 7,341명, 인천 2,436명, 경북 2,398명, 경남 2,257명, 대구 1,778명, 전북 1,579명, 충남 1,579명, 대전 1,488명, 광주 1,485명, 강원 1,451명, 충북 1,445명, 전남 1,383명, 울산 1,097명, 제주 1,005명, 부산 981명, 세종 359명이다.

류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