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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못 보게 가려서"...정신병동 환자, 동료 환자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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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못 보게 가려서"...정신병동 환자, 동료 환자 살해

입력
2022.08.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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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 평택 한 정신병원서
경찰 목격자 등 조사 후 영장신청 방침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50대 남성이 같은 병실의 다른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소재 한 병원 정신병동 입원 환자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입원 중이던 정신병동에서 같은 병실을 쓰는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병원 측에 “B씨의 목을 졸랐다”고 말했고, 병원 측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B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이 발생한 병실은 5인실로 이들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현장 출동 경찰관에도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핸드폰을 보면서 못 보게 가려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병실 입원 환자와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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