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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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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입력
2022.08.01 18:20
수정
2022.08.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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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대행 체제로 잔여시즌 소화

허삼영 삼성 감독. 연합뉴스

허삼영 삼성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허삼영 삼성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삼성 구단은 1일 “허삼영 감독이 올 시즌 부진한 팀 성적에 책임을 지겠다며 7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마친 뒤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라며 “구단은 숙고 끝에 허삼영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2일 잠실 두산 전부터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선을 다했지만,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허 감독은 2019년 9월 삼성의 15대 감독으로 취임한 후 지난해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삼성은 6년 만에 가을야구를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하위권을 맴돌았고, 구단 역사상 최장 기록인 13연패 늪에 빠지기도 했다.

허 감독을 대신할 박진만 감독 대행은 현대(1996∼2004년) 삼성(2005∼2010년), SK (2011∼2015·현 SSG)를 거치며 '국민 유격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2016년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7년부터 삼성 수비ㆍ작전 코치로 활동했으며 올해 퓨처스(2군) 팀을 지휘했다. 최태원 1군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 대행으로 자리를 옮겨 박진만 대행의 공백을 메운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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