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이후 가장 많아
해외 유입 사례 568명 역대 최대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하루 확진자가 다시 11만 명을 넘었다. 지난 4월 19일(11만8,504명) 이후 가장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11만1,7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11만1,221명, 해외 유입 사례가 568명이다. 해외 확진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273명(54.2%), 비수도권에서 5만948명(45.8%) 발생했다. 전날보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282명, 사망자는 5명 감소한 1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이고 치명률은 0.13%로 유지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9.5%, 준중증병상 47%, 중등증병상 38%로 전날보다 소폭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11만1,789명은 전날 집계된 4만4,689명의 2.5배다. 다만 다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9,327명)보다는 1.13배 증가해 '더블링'은 아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 영향이다. 방역당국은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행 정점은 2주 내에 닥치고 하루 최대 확진자 규모는 20만 명 안팎으로 예상한다.
한편 전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됐다. 그간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에게 하루에 한번 전화를 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 앞으로는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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