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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야한 시너지"…'마녀사냥 2022'의 화려한 귀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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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야한 시너지"…'마녀사냥 2022'의 화려한 귀환 [종합]

입력
2022.08.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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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7년 만 귀환에 쏠린 기대감
터줏대감 신동엽에 김이나·코드 쿤스트·비비 합류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마녀사냥 2022'가 돌아왔다. 자극보다는 진정성에 방점을 찍고 지난 시즌의 명성을 이어간다.

4일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참석했다. '마녀사냥 2022'는 날 것 그대로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다루는 오리지널 연애 토크쇼다. 전국을 그린라이트 열풍으로 들썩이게 했던 '마녀사냥'이 7년 만에 돌아왔다는 점이 궁금증을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MC로 나섰다.

'마녀사냥'은 음지에 가려져 있던 연애와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올려,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예능이다. 이 시대의 청춘들이 어떻게 연애를 하고 있는지, 어떨 때 즐거워하고 또 괴로워하며 고민하는지 직접적으로 바라본다.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마녀사냥 2022'는 매회 핫한 게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주제로 현실 연애 토크를 펼친다.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코너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달라지는 연애관과 소통 방식을 감안해 변주를 뒀다. MC진은 사연에 깊게 몰입하면서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상담을 이어간다.

먼저 홍인기 PD는 "요즘 연애가 정말 많이 변화했다. 하지만 제대로 다룬 연애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녀사냥 2022'를 기획하게 됐다. MZ세대들이 어떻게 연애하는지 심층적으로 다루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짚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도 MC로 나선 신동엽은 MZ세대의 현실을 강조하면서 "'마녀사냥 2022'를 통해 어른들이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연애와 철학을 조명하고 싶었다. 자극성보다 실제 있는 일을 다룬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이어 신동엽은 "제겐 '마녀사냥'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당시 심의위원회에서 세 번이나 경고를 받았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지 않고 새롭게 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고민이 됐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궁금증과 흥미를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MC진들이 포진된 만큼 다채로운 가치관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신동엽은 "멤버들의 공통점이 거짓말을 잘 못 하고 내숭도 못 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너무 좋았다"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새롭게 합류한 비비는 "연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섭외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모르는게 많아 걱정이 되기도했다. 그런데 너무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더 날개를 활짝 펴고 출연할 수 있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코드 쿤스트는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내가 어디까지 꺼내야 할지 두려움이 있었다. 저희 멤버들이 아녔으면 이야기를 꺼내는 게 오래 걸렸을 것이다. 짧지만 가까워진 기분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녀사냥'의 자극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홍인기 PD와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4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멤버들은 각자 다른 포지션을 맡으며 더욱 시너지를 낸다. 홍인기 PD는 캐스팅 이유에 대해 "신동엽은 '마녀사냥'의 정체성이다. 감사하게도 함께 하게 됐다. 방송가에서 신동엽과 김이나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낼지 궁금함이 있어 섭외하게 됐다. 코드 쿤스트는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분인데 연애 철학이 남다르다. 비비는 달라진 연애상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다. 건강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비비다. 비비는 제작진의 보물"이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홍인기 PD는 이들의 합을 두고 "즐겁고 야한 시너지"라고 언급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음지에만 있는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올린 대범함이 '마녀사냥 2022'의 관전포인트다. MC들의 즐거운 시너지가 아우러지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7년만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마녀사냥 202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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