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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개막전서 나란히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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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개막전서 나란히 공격포인트

입력
2022.08.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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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7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슈을 날리고 있다. 하이파=AP 뉴시스

손흥민(오른쪽)이 7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슈을 날리고 있다. 하이파=AP 뉴시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출전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나란히 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1도움을 기록해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결승골에 기록한 도움이었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선제골로 끌려가다 라이언 세세뇽의 만회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반 31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에릭 다이어가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토트넘이 추가득점을 올리는 동안 사우샘프턴은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해 다이어의 골이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후반 16분에는 팀의 3번째 득점에 관여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이 문전쪽으로 바짝 붙여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걷어내려던 사우샘프턴 살리수가 자책골을 넣었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황희찬. 울버햄튼 페이스북 캡처

황희찬. 울버햄튼 페이스북 캡처

황희찬도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시작 6분만에 올린 어시스트였다.

황희찬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 오른쪽에서 머리로 떨궜고, 문전 중앙에 있던 포덴세가 이를 이어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이후 전반 20분 매서운 왼발 슈팅을 날리며 직접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은 원터치 패스로 덴동커에게 공을 넘겨줬고, 덴동커와 상대 골키퍼가 1대1 상황에 놓여 2번째 어시스트를 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덴동커의 슈팅이 골기퍼에게 막히면서 2호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에서 가장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페드로 네투와 나란히 최고 평점이다. 황희찬은 간판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리즈에 1-2로 역전패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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