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JLPGA 투어 메이지컵 우승

이민영. KLPGA 제공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에서 한국 선수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ㆍ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에서 나온 한국 선수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약 1억5,000만원)이다. 2019년 9월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자 J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이 있는 이민영은 특히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 2016년 7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김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