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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개막전서 브라이튼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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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개막전서 브라이튼에 1-2 패배

입력
2022.08.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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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호날두는 2022~23 시즌 EPL 개막전인 브라이튼 전에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호날두는 2022~23 시즌 EPL 개막전인 브라이튼 전에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개막전부터 패배를 기록했다. 명가 재건을 위해 야심 차게 영입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데뷔전 실험도 실패로 끝났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2~23 시즌 EPL 1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브라이튼이 전반 30분 경기의 균형을 깼다. 뒷공간을 파고든 대니 웰백이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파스칼 그로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첫 골 이후 10분도 안 돼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아담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솔리 마치가 우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튕겨 나온 공을 골문 앞에 있던 그로스가 밀어 넣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전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7분 프레드를 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했다. 그러나 만회골의 주인공은 맨유 선수들이 아니었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오구 달로트를 맞고 굴절된 볼이 골문 앞으로 흘렀고, 상대편 수비수 알레시스 맥알리스터의 실수로 자책골이 나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최전방에 놓는 ‘가짜 9번’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릭센을 가짜 9번으로 내세운 건 실수 아니냐’는 질문에 “스트라이커 자원이 있었다면 그를 썼을 것”이라고 즉답했다. 부상중인 앙토니 마르시알을 대신해 호날두나 엘랑가를 쓸 수도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호날두는 팀에서 훈련한 지 열흘 정도 밖에 안됐다. 90분을 소화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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