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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장관들에게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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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장관들에게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소통해야"

입력
2022.08.09 11:47
수정
2022.08.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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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후 첫 국무회의 주재
"국민 뜻 꼼꼼하게 살펴라" 당부

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많은 국민들께서 새 정부의 더 빠르고 더 큰 변화와 삶에 와닿는 혁신을 원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있는지 늘 꼼꼼하게 살펴 나가자"고 국무위원들을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가 들어온 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열심히 뛰었다"면서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를 정상화하고 또 원전 산업을 다시 살리고 난파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정상화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되돌아봤다"며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깊게 새겼다"며 재차 낮은 자세를 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잘 살피고 이렇게 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며 "탁상 공론이 아니라 현장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반영해 정책이 미칠 파장에 대해 충분히 사전 검토와 고려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국무위원들께서 앞으로 꼼꼼하게 챙겨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전날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학연령 하향과 외국어고 폐지 정책 추진으로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새 정부 국무위원 중 처음으로 물러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정책 추진 과정에서 대국민 소통 강화를 재차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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