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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스캔] 젠더리스 '픽'한 남성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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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스캔] 젠더리스 '픽'한 남성 스타들

입력
2022.08.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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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구분 없이 자유로움 표현하는 '젠더리스 룩'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스타들의 선호 잇따라


최근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뉴의 속옷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더보이즈 SNS

최근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뉴의 속옷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더보이즈 SNS

최근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뉴의 여성 속옷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부터 이정재 지드래곤까지 젠더리스룩으로 열풍의 선두두자를 자처하는 중이다. 중성적 매력을 담은 젠더리스 룩을 알아보자.

지난달 31일 그룹 더보이즈 뉴는 공식 SNS를 통해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명품 브랜드 M사의 2022 S/S 컬렉션으로 알려진 여성 속옷이 노출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젠더리스 룩'으로 설명되는 이 패션은 최근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스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정재의 진주 목걸이 패션이 전파를 타면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SBS '집사부일체' 영상 캡처

이정재의 진주 목걸이 패션이 전파를 타면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SBS '집사부일체' 영상 캡처

SBS '집사부일체'의 이정재 패션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방송에서 이정재는 핑크색 재킷을 입었는데 여기다가 알이 굵은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 자리한 정우성은 이정재의 패션을 두고 "늘 보던 컬러 매치라 괜찮다. 그런데 목걸이는 작정을 한 거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었고 이정재도 "청담동 사모님 느낌"이라면서 유머러스하게 설명했다.

이정재의 진주 목걸이 패션이 전파를 타면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이 패션이 스타일리스트 실장과 이정재가 함께 만든 코디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진주 목걸이를 제안했고, 이정재는 흔쾌히 수락하면서 알이 큰 목걸이를 골랐다는 후문이다. 과감한 시도까지 소화한 이정재의 패셔너블한 센스에 모두가 감탄한 대목이다.

조권이 하이힐 패션으로 남다른 소화력을 자랑했다. 조권 SNS

조권이 하이힐 패션으로 남다른 소화력을 자랑했다. 조권 SNS

하이힐 패션의 대표주자인 가수 조권의 '젠더리스 룩'도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조권은 크롭티에 블랙 재킷을 걸쳤고 블랙 진에 하이힐을 신었다. 조권은 뮤지컬 '제이미'로 드랙퀸 캐릭터를 소화했고 그의 패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앞서 조권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제 페르소나는 하이힐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드래곤이 성별을 불문한 패션으로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샤넬 제공

지드래곤이 성별을 불문한 패션으로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샤넬 제공

가수 지드래곤도 이정재 못지않은 진주 목걸이 패션을 뽐냈다. 이정재가 트위드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면 지드래곤은 다른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고조시켰다. 틴트 선글라스에 무늬가 들어간 가디건, 또 다수의 브로치, 팔찌를 매치하면서 자신의 패션 감각을 부각시켰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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