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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다... 수원FC vs 강원FC '조기 잔류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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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다... 수원FC vs 강원FC '조기 잔류 쟁탈전'

입력
2022.08.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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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승점 동률 두 팀... 파이널A 경쟁 치열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서 맞대결

강원FC 선수들이 7월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발샤(왼쪽 첫 번째)의 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강원FC 선수들이 7월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발샤(왼쪽 첫 번째)의 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조기 잔류 확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FC와 강원FC가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FC와 강원은 15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두 팀 똑같이 9승 6무 11패, 승점 33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FC(득점 40)가 다득점에서 강원(득점 35)에 앞서 6위에 랭크 돼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강원이 승리를 가져갈 경우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6위가 갖는 의미는 크다. K리그1 구단들은 정규 라운드(33라운드)를 마친 후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분류되는데, 파이널A 팀들은 다음 시즌 1부리그에 무조건 잔류하게 된다. 두 팀의 승부 이후 남은 정규 라운드 일정은 단 6경기. '사실상 공동 6위'인 두 팀의 맞대결 승자가 1부리그 잔류 조기 확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셈이다.

최근 기세는 강원이 좋다. 강원은 홈 경기장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옮긴 7월 이후 3번의 홈 경기를 모두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따낸 승리도 있다.

특히 김대원-양현준 듀오의 공격력이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김대원은 현재 9도움(10골)으로 리그 도움 1위에 랭크돼 있다. 강원의 ‘신성’ 양현준 역시 7월 16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 이달 3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번(4·6·7월)이나 받을 만큼 자타공인 리그 대형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수원FC의 이승우(오른쪽 두 번째)가 10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수원FC의 이승우(오른쪽 두 번째)가 10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수원FC는 7월 6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터뜨린 김현과 같은 날 도움을 기록한 이승우가 강원전에도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골을 기록 중인 김현은 27라운드 MVP로 선정될 만큼 최근 기세가 좋다. 이승우 역시 10골 3도움으로 K리그 복귀 첫해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양팀은 두 번 만나 1승씩을 나눠가졌다. 3월 13일 5라운드에서는 수원이 2-0으로 승리했고, 7월 16일 22라운드에서는 강원이 4-2로 이겼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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