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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막는 백신, 영국서 세계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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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막는 백신, 영국서 세계 첫 승인

입력
2022.08.15 23:37
수정
2022.08.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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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 모더나 '2가' 백신 승인

한 어르신이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한 어르신이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영국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까지 동시에 겨냥하는 '2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성인용으로 만든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2가 백신이 안전, 품질, 효과 측면에서 기준에 부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가 백신은 2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준 레인 MHRA 청장은 기존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도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이 백신은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맞설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HRA는 모더나 2가 백신이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재유행을 주도하는 BA.4와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해서도 면역 반응이 좋다는 분석 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모더나 2가 백신의 부작용은 기존 백신처럼 가벼운 편이라며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부분은 없다고 MHRA는 판단했다.

이 백신은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과 작년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 BA.1의 항원을 각각 발현하도록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다. 모더나는 지난 6월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2가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은 2020년 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이기도 하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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