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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번째 빌보드 핫100 톱10...한국가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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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번째 빌보드 핫100 톱10...한국가수 최초

입력
2022.08.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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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블랑코 '배드 디시전스' 빌보드 핫100에 10위로 데뷔

방탄소년단 뷔(왼족부터 시계방향으로) 진, 스놉 독, 지민, 정국, 베니블랑코. 유니버설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뷔(왼족부터 시계방향으로) 진, 스놉 독, 지민, 정국, 베니블랑코. 유니버설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참여한 미국 DJ 겸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의 신곡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가 미국 빌보드 종합 싱글 차트 '핫 100' 10위로 데뷔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네 멤버 진·지민·뷔·정국과 미국 래퍼 스눕 독이 참여한 '배드 디시전스'는 20일자 핫 100 차트에 10위로 진입했다. 핫 100 차트는 모든 장르를 통틀어 단일 곡의 인기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실물 음반 판매량, 라디오 청취횟수, 온라인 스트리밍 횟수 등을 더해 순위를 정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배드 디시전스'는 1,010만 회 스트리밍됐고, 라디오 청취 횟수는 310만 회. 디지털 다운로드와 CD,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을 더한 수치는 6만6,000개였다.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스 차트 1위로 직행했는데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11번째로 듀오 또는 그룹 가운데선 역다 최다 기록이다. 스눕 독은 이 차트 5번째 1위이고 베니 블랑코는 첫 1위 기록이다. 이 곡은 스트리밍 송스 차트 28위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핫100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10번째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앞서 이들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까지 총 6곡을 1위에 올렸다. 이밖에 '온'이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8위, '페이크 러브'는 10위에 올랐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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