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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탈중국? "베트남서 워치·맥북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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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탈중국? "베트남서 워치·맥북 생산 검토"

입력
2022.08.17 22:41
수정
2022.08.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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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은 인도에서 생산 시작

한 여성이 중국 베이징의 애플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한 여성이 중국 베이징의 애플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주요 제품을 중국에서 대거 생산해온 애플이 '애플워치'와 '맥북'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아시아는 애플 납품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정밀과 대만의 폭스콘이 베트남에서 애플워치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사안을 잘 아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애플은 또 납품업체들에 노트북컴퓨터인 맥북도 베트남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 생산라인 건립을 요청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노트북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작업은 비교적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노트북 컴퓨터는 더 광범위한 공급망이 필요하다는 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작동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애플은 그동안 생산기지를 중국 외 다른 지역으로 다양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성이 커지는 데다 고강도 봉쇄가 반복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업체들의 생산 안정성도 저해되고 있어서다.

애플은 올 초 아이폰13 모델 생산을 세계 제2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서 시작한 바 있다. 아이패드도 곧 인도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애플, 폭스콘, 럭스쉐어정밀은 닛케이아시아의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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