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실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쇄신 요구와 관련해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김 실장은 "민생이라든지 정책 분야 어젠다를 맡고, 내각과 대통령실 간 소통과 이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후 대통령실 개편 폭이 커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실장은 "언론에서 '3실장 7수석' 이야기도 나오지만 거기까진 확정은 안 됐다"면서도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마다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선 현재 '2실장 5수석' 체제인 대통령실을 '3실장 7수석' 체제로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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