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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 비리 의혹' 이스타항공 본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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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 비리 의혹' 이스타항공 본사 등 압수수색

입력
2022.08.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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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사무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사무실.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이스타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전부터 이스타항공 본사를 비롯해 이상직 전 국회의원,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은 최 전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가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해 4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 전 의원 등을 업무방해와 수뢰후부정처사, 배임수재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당시 대검은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내려보냈고, 남부지검은 다시 사건을 서울 강서경찰서로 넘겼다. 이후 남부지검은 경찰이 이 전 의원 등에게 두 차례 무혐의 의견을 내자, 지난달 22일 타이스타젯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에 이 사건을 넘겼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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