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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쥴리 의혹' 제기 열린공감TV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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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쥴리 의혹' 제기 열린공감TV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2.08.25 13:04
수정
2022.08.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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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배우한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 배우한 기자

경찰이 25일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해 고발 당한 열린공감TV 사무실과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열린공감TV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천수 전 대표 자택에 대해서도 같은 시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매체 측 전자기기와 회의록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통화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및 국민의힘이 고발한 14건 가운데 7건에 대해 서초서 및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10여 명이 와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며 "당시 방송 원본영상과 대본 등 을 상대로 컴퓨터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열린공감TV는 지난해 12월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열린공감TV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열린공감TV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백한 언론탄압이자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협박"이라며 경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안에 압수수색을 마칠 예정"이라며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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